제주시농협, K-농산물 수출 농식품 전문 기업 미스터아빠와 함께 진행

< 몽골에서 판매되는 제주산 K-농산물 관련 몽골 현지 홍보물 / 제주시농협 제공 >


제주시농협(조합장 고봉주)이 ㈜미스터아빠(대표이사 서준렬)와 함께 우리 농산물의 해외 수출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하고 18일부터 몽골 이마트 3호점에서 ‘제주시농협×미스터아빠 제주농산물 할인 대전’을 개최한다.


농협 네트워크에 농식품 분야의 민간 전문 기업이 함께함으로써 제주산 농산물을 세계에 알리고 K-농산물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이다.


본 행사에는 몽골 유통기업 알타이그룹 사장 및 경영진이 참석할 예정이며 제주시농협 고봉주 조합장, 미스터아빠 서준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K-농산물의 품질 우수성을 알리는 설명회와 K-농산물 활성화를 위한 세레머니가 현지 언론들의 취재 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식품벤처육성기업 미스터아빠는 지난해 몽골 이마트 3, 4호점에 Mr. PAPA 현지 매장을 출점 후 제주시농협과 함께 17톤 제주산 농산물을 성공적으로 수출한 바 있다. 그 외 스마트팜 솔루션 기업인 ‘퍼밋’과 딸기 등 수출 전담팀 개설, 떡볶이 등 K-분식을 PB 제품화하여 항공사 기내식 입점에도 성공한 농식품 유통 전문 기업이다.


이처럼 해외 시장에서의 한국 농산물의 인기와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제주시농협과 미스터아빠는 K-농산물의 해외시장 판로개척 전략을 수립 후 공식적인 수출 계약 절차와 기관 간 협약 절차를 거친 후 첫 번째 전략상품으로 ‘Jesmerize(제즈머라이즈)’ 수출 전략을 기획했다.


제주시농협과 미스터아빠는 제주 농산물 수출 전용 브랜드인 ‘제즈머라이즈(Jesmerize)’를 앞세워 해외 소비자가 직접 맛을 보고 만족하도록 하겠다는 전략으로 감귤, 한라봉, 천혜향 등 제주 특산물을 몽골 유통 기업 알타이그룹이 운영하는 이마트 신선식품관에 대대적인 행사를 기획했다.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는 브랜드 제스프리 또한 뉴질랜드 농산물 재배자 협동조합으로 설립된 브랜드이다.


고봉주 제주시농협 조합장은 “제주시농협 조합원들이 생산한 고품질의 감귤과 키위, 만감류를 하나의 브랜드 ‘제즈머라이즈(Jesmerize)’로 묶어 수출하는 차별화된 수출 전략으로 안정적인 농가 소득과 함께 K-농산물의 글로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최우주 센터장은 “한국의 우수한 농산물을 수출하고 판로를 개척하는 일은 농식품 발전에 중요한 일이다”라며, “2023년에는 농림부가 주최하고 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농식품 최대 규모의 콘테스트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 2023’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미스터아빠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농식품 유통 판로개척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남궁선희 매경비즈 기자(namkung.sunhee@mkinternet.com)